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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주변에서 유방암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보면서 ‘내가 과연 유방암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유방암에 대해 기본적인 정의부터 위험 요인, 증상 그리고 치료와 예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나와 내 가족,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유방암이란 무엇인가?
유방암은 유방에 있는 유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유선은 모유를 생성하는 소엽과 이 모유를 유두까지 전달하는 유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방암은 이 유선 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암세포가 되는 병입니다. 크게는 유관암과 소엽암이 가장 흔하며, 초기 단계인 비침윤성 암과 주변 조직으로 침투하는 침윤성 암으로 나뉩니다. 암세포가 주변 조직을 넘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퍼지면 전이된 상태라고 합니다.
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0기부터 4기까지 구분되는데, 0기는 암세포가 유관이나 소엽 내에만 머무르는 초기 단계이며, 4기는 암세포가 폐, 간, 뼈 등 다른 장기로 퍼진 상태입니다. 진행 단계가 높아질수록 치료가 복잡해지고 예후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유방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양한 위험 요인이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 중 대표적인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경이 빠른 경우와 폐경이 늦은 경우
- 출산 경험이 없거나 첫 출산 시기가 늦은 경우
-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
-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 요인)
- 음주, 흡연, 비만, 운동 부족 같은 생활습관
- 장기간 호르몬 요법이나 경구 피임약 복용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발병 위험도 높아집니다.
음주가 유방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
음주는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일본의 JPHC 연구에 따르면 음주를 하는 여성은 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약 75%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코올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는 DNA를 손상시키고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두 제품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성분은 폐경 이후 여성에게 특히 유방암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방암의 주요 증상
초기 유방암은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슴이나 겨드랑이에 만져지는 단단한 멍울
- 유두에서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유방 피부가 오돌토돌하거나 귤껍질처럼 변하는 피부 변화
- 유두가 함몰되거나 좌우 크기가 달라지는 현상
- 월경과 무관한 유방 통증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 진단 방법
유방암 진단은 다양한 검사를 조합해 진행합니다.
- 시진 및 촉진을 통한 외형 및 멍울 확인
- 유방 X선 촬영(맘모그래피)으로 미세 석회화 탐지
- 초음파 검사로 종양 위치와 성상 파악
- 조직 생검으로 암세포 여부 확정
- CT, MRI, PET 검사로 전이 여부 확인
- 종양 마커 검사로 암 경과 모니터링
이 검사들은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입니다.
유방암 치료 방법
치료는 암의 병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 호르몬 치료, 표적 치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 수술: 유방 부분 절제술 또는 전절제술
- 림프절 절제술: 전이 여부에 따라 겨드랑이 림프절 제거
- 방사선 치료: 수술 후 남은 암세포 제거
- 약물 치료: 항암제, 호르몬제, 표적 치료제 사용
- 유방 재건술: 전절제술 후 모양 복원
최근에는 암의 분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중요해졌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유방암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 적정 체중 유지와 균형 잡힌 식사
- 대두 식품 꾸준히 섭취
-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 받기(특히 40세 이상은 매년 권장)
- 자가 검진 습관화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높이므로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말고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며 느낀 생각 정리
저 역시 여성이다보니 평소 유방암에 궁금했던 점들이 많았는데 유방암에 대해 알아보면서 그동안 막연히 두려워만 했던 부분들이 구체적으로 이해되었습니다.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려는 마음으로 이번 글을 통해 유방암의 원인부터 치료방법, 예방 방법까지 다양하게 알아보았는데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글을 통해 앞으로 몸의 이상 신호나 생활 습관을 한번씩 점검하고 정기 검진을 더 철저하게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글을 통해 유방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실천으로 유방암 예방과 건강한 삶을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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